나눔로또파워볼 나눔로또파워볼 연금복권당첨번호 게임 홈페이지 주소 바로가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여가활동이 늘어나면서 게임을 즐기는 인구도 대폭 증가했다. 특히 여성 게이머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미소년 게임’ 등 여성 취향 게임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모양새다.파워볼엔트리

17일 중국 게임공작위원회(GPC) 자료를 보면 올해 1분기에 중국 게이머 인구는 6억5400만명인데 이중 여성이 54.6%(3억5700만명)로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전체 게이머 6억5200만명 가운데 여성 비율이 46.8%(3억500만명)였는데, 코로나19 전후로 여성 게이머가 5000만명 넘게 증가하면서 남녀 비율이 역전됐다.

국내에서도 여성 게이머 증가세가 뚜렷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해 4월 실시한 ‘2020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만 10∼65세 3084명에게 ‘2019년 6월 이후에 게임을 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남성의 73.6%, 여성의 67.3%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남성의 69.9%, 여성의 61.3%가 그렇다고 답했는데 1년 사이에 여성의 증가 폭이 더 가팔랐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게임을 즐긴다고 답한 남성(92.8%)과 여성(90.0%)의 비율에 별 차이가 없었다. 모바일게임의 경우 여성(64.7%)이 남성(63.7%)보다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C 및 콘솔 게임에서는 남성 이용률이 더 높았다.

장르로 보면 여성도 남성과 다르지 않게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롤플레잉게임(RPG), 1인칭 슈팅(FPS), 레이싱 등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뮬레이션·퍼즐 장르에서는 여성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높았다. 게임업계 관계자들은 “과거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미연시)이 남성 청소년 타깃으로 흥행했다면, 최근에는 ‘미소년’ 게임이 큰 시장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연애 시뮬레이션은 한 명의 주인공으로 여러 이성을 만나며 관계를 형성하다가 최종적으로 연애할 대상을 고르거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방식이 주를 이룬다. 마니아층이 두껍고 시리즈에 대한 충성도나 게임 아이템 및 캐릭터 상품의 구매율도 높은 편이어서 업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본다.

다만 국내 게임사 중에는 여성 타깃 미소년 게임을 제대로 개발한 회사가 현재까지 없다. 미소년 게임 팬들은 일본 게임을 즐기고 있는데, 정식 한글화가 된 게임이 많지 않아서 플레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9월 정식 발매 예정인 미소년 게임 ‘봄이 오면 꽃이 피고'(봄꽃)의 성공 여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봄꽃’은 동인제작팀 올가미에서 개발 중인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재수 끝에 대학에 합격한 주인공이 갑자기 신라시대로 돌아가 여러 명의 미소년 화랑을 만나며 진실을 찾는다는 내용이다.

2017년 11월 텀블벅 펀딩으로 개발비를 모금했는데, 펀딩 시작 12분 만에 목표액 100%를 달성하더니 끝내 목표액의 700%가 넘는 금액을 모으며 국내 미소년 게임의 잠재 수요를 입증했다.

긴급관계장관회의 참석한 박능후 장관  /연합뉴스
긴급관계장관회의 참석한 박능후 장관 /연합뉴스

[서울경제]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는 현 상황을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규정하며 조기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기에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경우 다시 전국적인 유행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것이다.파워볼게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의 양상은 대규모 재유행의 초기 단계로 보이며, 지금의 확산을 최대한 통제하지 않는다면 전국적인 전파와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심각한 피해가 야기될 수 있다”면서 “정부는 현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며 추가적인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0명 후반대로 치솟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언급하며 “교회, 식당, 시장, 학교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이 재차 지역사회 내로 확산하고, 감염이 발생하는 지역도 수도권 외 지역으로 차츰 확대되고 있어 전국적인 감염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어 “정부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즉각대응팀 5개를 파견해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와 방문자를 파악하는 한편 환자 관리를 시행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에 대한 선제적인 검사와 격리를 통해 추가적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 “우리제일교회는 협조 아래 교인 600명에 대한 검사와 격리가 완료돼 가는 과정이고 약 100여 명의 환자를 찾아 격리치료에 들어가고 있는데 반해 사랑제일교회의 경우는 교회와 교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협조가 요청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랑제일교회 교인 4,0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해 3,000여 명을 격리하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시행했지만 교회 측이 제출한 명단이 부정확해 방역당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박 장관은 “역학조사와 격리 통보, 진단검사 실시 등 필수적인 방역조치에 불응하거나 방해하는 행위는 우리 사회 모두의 안전을 크게 훼손하는 행위인 만큼 고발 등 법에 따른 엄정한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

[MT리포트]스마트폰 폼 팩터 전쟁 (下)

[편집자주] 스마트폰 시장에 폼 팩터(form factor) 혁명이 일고 있다. 지난 10년간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바’(Bar)의 굴레에서 벗어나 화면을 접거나 돌리고 심지어 돌돌 마는 ‘롤러블폰’까지도 등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세번째 폴더블폰 야심작 ‘갤럭시Z 폴드2’를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경쟁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추격에 나선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폼 펙터 혁신 경쟁 현황과 배경을 들여다봤다.━삼성 쫓다 폭망한 中 폴더블폰, 재도전 성공할까

모토로라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2020 5G'/사진=웨이보, 뉴스1
모토로라가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레이저2020 5G’/사진=웨이보, 뉴스1

“추운 북쪽 지방에서는 접지 말란 얘기냐” “삼성이 부활을 시도한 모토로라를 무덤으로 걷어찼다.”FX시티

지난해와 올초 화웨이와 모토로라(레노버)가 각각 첫 폴더블폰을 출시하자 해외 IT매체와 전문가들은 냉혹한 평가를 내렸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가 너무 떨어져서다. 그렇다면 지금은 따라왔을까. 업계 전문가들은 후발 주자들의 기술 추격이 이어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와의 격차는 여전하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특히 삼성전자가 오는 9월 출시할 ‘갤럭시Z 폴드2’는 후발 주자들과의 격차를 또다시 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모토로라 신모델로 구겨진 자존심 회복할까

폴더블폰 시장에서 대표적인 후발 주자가 모토로라다. 모토로라는 다음달 9일 2세대 폴더블폰인 ‘모토 레이저 5G’를 공개한다. ‘모토 레이저 5G’는 클램셸(세로로 접는 구조)는 유지하되, 전작에 비해 하단 턱 부분의 크기가 절반가량 줄었고 디스플레이는 6.8인치로 커졌다. 힌지도 더 견고해지고 단점으로 지적된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와 카메라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씨넷이 지난 3월 레이저의 첫 폴더블 모델에대해 접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씨넷
씨넷이 지난 3월 레이저의 첫 폴더블 모델에대해 접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사진=씨넷


앞서 지난 2월 모토로라는 첫 폴더블폰 레이저를 선보였지만 시장의 평가는 냉랭했다. 레이저의 가격은 1500달러(약 177만원)로, 1399달러(약 166만원)인 갤럭시Z플립보다 더 높았던 데다 플라스틱 스크린에 매끄럽지 못한 힌지, 낮은 카메라 사양으로 혹평을 받았다. 씨넷의 내구성 테스트에서는 2만 7000번만에 힌지가 파손됐다. 반면, 삼성 갤럭시Z플립은 20만번을 너끈히 견뎠다. 이에 “왜 더 떨어지는 제품이 더 비싼지 이유를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과거 1억 3000만대를 판매한 레이저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물거품이 됐다.

절치부심 끝에 이번 모델에서는 완성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최근 중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나선 차오젠(喬健) 레노버 고급부총재는 “세계 각국의 정상급 인재가 연구개발을 통해 힌지의 알고리즘 등 여러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고 주장했다.

◇절치부심 화웨이 재도전…신제품 2종 출시하나 미국 제재가 변수

화웨이 역시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내달 세번째 폴더블폰인 ‘메이트V’에 이어 내년초 ‘메이트X2’를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메이트X2는 전작인 메이트X와 메이트Xs 처럼 밖으로 접는 ‘아웃폴딩’이 아닌 갤럭시폴드와 같은 안으로 접는 ‘인폴딩’을 택하고 화면을 더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파손에 취약한 아웃폴딩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한 채 인폴딩 방식으로 궤도를 수정했다는 분석이다.

DSCC 창업자 로스영이 화웨이 차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2의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 (사진=로스영 트위터)
DSCC 창업자 로스영이 화웨이 차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2의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 (사진=로스영 트위터)

화웨이 역시 첫 모델에서 굴욕을 맛봤다. 첫 제품 메이트X의 경우 삼성전자를 앞지르겠다며 야심차게 선보였지만 제품의 내구성 논란이 이어졌다. 특히 화웨이는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접지말라”고 권고해 이용자들이 “추운 북방지역에서는 쓰지말라는 얘기냐”고 조롱을 당하기도 했다. 이에 메이트XS를 통해 디스플레이 내구력을 보강하고 힌지를 개선했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화웨이는 판매량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차기작에서도 여전히 초박형 강화유리(UTG)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탑재돼 삼성 폴더블폰보다 내구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재로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할 수 없어 해외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것도 걸림돌이다.

IT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2가 당분간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 이 제품은 1년 만에 전작에서 제기됐던 단점 대부분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표적인 게 ‘갤럭시Z 플립’에서 처음 적용된 UTG로 기존 폴리이미드 필름 소재에 비해 강도를 높였다. 또 힌지의 내구성과 두께를 개선했고 고질적인 힌지 공간의 먼지 유입 문제도 빗자루 형태의 스위퍼 기술로 해결했다.

이와 관련 폰아레나는 “결함논란을 겪었던 갤럭시폴드는 이제 과거가 됐고 교훈을 얻은 삼성이 새로운 폴더블폰 세대를 준비했다”면서 “갤럭시Z폴드2는 거의 모든 측면에서 개선이 이뤄졌고 많은 이들에게 이제 폴더블폰을 경험해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들 것”이라고 호평했다.조성훈 기자
━━”폼 팩터 혁신 어렵네”…샤오미 3면스크린폰의 교훈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상용 생산의 어려움이 너무 컸다. 차세대 미믹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이 지난 11일 샤오미 창립 10주년 기념식에서 ‘미믹스 알파’ 출시 포기설에 대해 이같은 아쉬움을 표했다.

샤오미는 독자적으로 개발해온 새로운 폼 팩터 ‘미믹스 알파’ 출시를 포기하기로 했다. 미믹스 알파는 샤오미가 지난 9월 새로운 스마트폰 폼 팩터로 야심 차게 공개했던 신제품. 1억800만 화소 카메라가 있는 부분을 제외한 스마트폰 앞뒤옆 3면을 모두 화면으로 두른 ‘서라운드 디스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다.

제품 공개 당시 샤오미는 “샤오미가 가진 5세대(5G) 시대에 대한 대담한 상상력의 결과물”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 제품은 측면 물리 버튼은 모두 제거하고 대신 측면 화면 안쪽에 배치한 압력 센서로 음량조절 버튼을 구현했다. 화면을 활용해 소리를 내는 내장형 사운드 시스템도 갖췄다. 샤오미는 제품 가격을 1만999위안(약 336만원) 책정, 최고급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야심도 밝힌 바 있다.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그랬던 샤오미가 왜 1년 만에 미믹스 알파 출시를 포기했을까. 무엇보다 생산 수율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토타입 형태까지는 개발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양산체제를 갖추는 데는 실패했던 것.

레이쥔 회장은 자신의 웨이보에 “미믹스 알파는 연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는 이미 목표 달성했다”면서도 “대량 생산의 어려움이 많아 양산 체제를 갖추는 건 불가능했다”고 털어놨다. 샤오미가 구체적으로 어떤 기술적 장벽이 있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진 않았다. 일각에선 300만 원을 훨씬 웃도는 가격을 주면서까지 살 정도의 매력을 소비자에게 주지 못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이번 샤오미의 미믹스 알파 포기는 폼 팩터 혁신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기술을 개발했거나 컨셉트 구현에 성공하는 일과 생산체제를 갖추는 건 차원이 다르다고 말한다.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샤오미가 지난해 9월 공개했던 미믹스 알파 /사진=샤오미


기존 직사각형 모양의 스마트폰 형태는 화면과 부품 배치 최적화에 유리하다.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기도 수월하다. 반면 접거나 마는 등 폼 팩터에 변화를 주면 디스플레이와 모든 부품을 새로 조합하고 배치해야 한다.

아무래도 생산 수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갤럭시 폴드를 만드는 과정은 하나하나 장벽을 허무는 것과 같았다”고 소회를 털어놓기도 했다. 기본 재료부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호환성까지 모든 것을 재창조했을 정도다.

제품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 역시 제조사 입장에서 어려운 숙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조사 입장에서 모든 투자요소 등을 반영한 적정가와 소비자들 기대 심리 가격은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새로운 폼 팩터의 대중화를 위해선 보다 많은 이용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는 게 스마트폰 업계의 고민”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조성훈 기자 search@, 박효주 기자 app@

조응천 의원, 17일 소신발언
“전당대회, 초록 동색인 주장만”
“비공개 의총서 의견 내도 대답없는 메아리”
“말로는 민생 외치고 몸은 검찰에”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8·29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향해 “관심·논쟁·비전이 없는 3무(無) 전당대회”라며 “비정상”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전당대회 흥행 부진이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들의 ‘차별성 없는 비전’ 때문이라고 꼬집으며 당 안팎 위기를 허심탄회하게 논할 수 있는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대표가 되면 민주당을 이렇게 이끌 것이고, 내가 최고위원이 되면 당은 저렇게 달라질 것이다’라고 하시는 분 찾아보기가 힘들다. 청와대와의 수평적 관계설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시는 분 없었던 것 같다”며 “3무 전당대회의 극복은 진정으로 국민을 두려워하고 위기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용기에서 시작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당대회 후보자들을 향해 “국민적 ‘관심’이 떨어지니 우리들만의 리그가 되고 그러니 ‘논쟁’이 없다. ‘논쟁’이 없으니 차별성이 없고 ‘비전’ 경쟁을 할 이유가 없다. ‘비전’ 경쟁이 없으니 ‘관심’이 떨어진다”며 “악순환의 고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몇몇 주류 성향의 유튜브, 팟캐스트에는 못 나가서 안달들이고, 이름만 가려놓으면 누구 주장인지 구분할 수도 없는 초록동색인 주장들만 넘쳐나고 있다”며 “이래도 되는건가”라고 반문했다.

‘일단 당선이 우선이고 당선되면 달라지겠다’고 한 후보 발언을 언급하며 “전대(全大) 때도 토론과 경쟁이 없는데, 전대 끝나면 변할 거라는 후보님 말씀에 그리 큰 믿음이 가진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기엔 후보가 표를 쫓아 우왕좌왕인데 당선되더라도 당의 진로를 더욱 혼미하게 하고 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시지 않나”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SNS나 방송이나 ‘정면돌파다. 큰 걱정할 필요 없다’는 당당한 주장은 대놓고 실명을 걸고 나온다.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 큰일이다’는 조심스러운 우려는 어쩌다 익명으로 나온다”며 “계속 자기검열에 열중하다 보면 그 익명조차 사라지겠다는 조바심이 든다”고 말했다.

최근 민주당 지지율이 미래통합당에 역전되는 상황에서도 치열한 토론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열린우리당 시절의 악몽을 교훈삼아 이른바 ‘내부총질’ 없이 단일대오로 국정수행을 튼튼히 뒷받침하는 것이 집권 여당의 덕목이라고 한다. 일정 부분 동의한다”면서도 “다만, 치열한 내부 토론을 거쳐서 나온 결론이 국민의 눈높이와 크게 괴리되지 않을 것을 전제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턴가 기회 있을 때마다 비공개 의총에서 극소수로 분류될 여러 의견을 피력했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로 그쳤다. 그래도 당(黨)의 한자어 뜻이 ‘무리’라는 걸 상기하며 당의 결론은 따랐다”면서 “그러나 언제부턴가 우리 편과 저 편을 가르기 시작했고 이중 잣대로 가늠했다. 언제부턴가 말로는 ‘민생’을 외치면서 몸은 ‘과거사’와 ‘검찰’에 집중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이제라도 국민 눈높이, 국민 정서와 싱크로율을 높여야 한다. 총선에서 야당을 지지한 40% 넘는 국민들의 뜻도 헤아려야 한다”며 “절차적 민주주의도 지켜야 할 중요한 덕목이다. 무엇보다 국민과 괴리되지 않는 상황인식이나 정책방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전당대회는 ‘위기’를 논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 위기를 외면하며 ‘지금까지 해온 대로 잘 하자’라는 식의 정면돌파론은 위기를 더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게 어렵다면 당 대표 후보자들, 최고위원 후보자들끼리라도 모여서 끝장토론이라도 열어주십시오.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새로운 지도부의 인식과 해법을 보여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전당대회가 분위기 전환과 변화의 모멘텀을 찾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치열한 ‘논쟁’을 통해 우리 당의 ‘비전’을 보여주고, 국민들의 ‘관심’을 가져오는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News1 안은나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김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9명 이상 나온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전 목사는 자가격리 의무 위반 사실이 없다”면서 서정협 서울시장 직무대행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을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교회 측이 밝힌 기자회견문 전문 중 주요 내용의 요약이다.

1. 서울시와 중수본의 전광훈목사 고발 관련하여,

가. 서울시 서정협 직무대행자는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임에도 자가격리를 위반하였고 허위 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 는 이유로 고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중수본 박능후 본부장 역시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 은폐해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고발한다” 고 발표하였습니다.

나. 첫째,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 대상자가 아니며,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혹 가정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발간한 ‘지자체용 코로나 대응지침서’에 따르면,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대상은 ‘접촉자’로 판단되는 경우입니다. 지난 6개월간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수가 1만5천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1명이 확인될 때마다 그 사람이 다녔던 모든 곳을 대상으로 같은 시각, 같이 있었다는 이유로 전원을 자가격리 조치를 하는 식으로 방역이 이루어져왔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의 3분의 1은 마비되었을 것이며 방역 당국이 마음대로 정하기만 하면 누구라도 2주간 감금 상태와 다를 바 없는 격리를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이는 대단히 심각한 인권 침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이유로, 강제 자가격리 대상은 ‘접촉자’의 경우에 한정하는 것이고, 접촉자로 보는 기준을 정하였는데, 이 역시 이 지침에 명시되어 있고 이는 WHO(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이에 따르면 ‘접촉자’ 란 ① 확진환자와 1미터 이내에서 15분이상 대면접촉한 자 ② 확진환자와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한 자 ③ 마스크 등 보호구를 하지 않고 확진환자를 돌본 자 등입니다. 구체적인 사례에서 접촉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함에 있어서도 이것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서정협 직무대행자 및 박능후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를 강제 자가격리의 대상으로 판단한 근거와 기 보관중인 증거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이 기준과 조사 결과와 근거도 없이 마음대로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통보만 하면 자가격리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또한, 전광훈 목사가 자가격리 대상자라고 굳이 가정하더라도,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했는지 여부는 당사자가 자가격리 대상임을 당국으로부터 통보를 받아 인지하고 있을 때부터 이행의무가 있는 것 입니다. 전광훈 목사는 그 간 어떠한 통보도 받은 사실이 없으며, 8월15일 광화문집회에서 연설을 마친 후 사택으로 귀가하여 쉬던 중 대략 18시 경에 ‘격리통지서’를 전달받았으며 통지서에 서명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자가격리를 어긴 사실 없이 자택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을 맡고 있는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한편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 및 은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를 고발 조치하고 있다. 2020.8.16/뉴스1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을 맡고 있는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집회에 참석하는 한편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 및 은폐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 목사를 고발 조치하고 있다. 2020.8.16/뉴스1

다. 둘째, 허위 사실을 유포해 신도들의 진단검사를 고의로 지연시켰다는 부분에 대하여는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지 확인할 수 없어 구체적인 반박도 할 수 없지만, 허위 사실 유포로 신도들의 검사를 고의로 지연시킨 사실이 아예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당국보다 먼저 나서서 조치를 취했습니다.

교회는 첫 확진자가 확인되자마자 당국이 시설폐쇄 조치를 공식적으로 하기도 전에 먼저 자체적으로 ‘교회 폐쇄 및 2주간 예배 없으며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일반성도들의 출입을 금지하였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현재 교회의 신도가 아니거나 교회 방문한 지 오래된 사람 등을 가리지 않고 교회 내 십 수년간 누적된 개인 휴대전화번호 모두에게 문자를 총 5차례이상 보내서 보건소 안내에 적극 협조할 것과 광화문 집회는 물론이고 어떠한 집회도 나가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하였습니다.

라. 셋째, 조사대상 명단을 누락, 은폐하여 제출하는 등 역학조사를 방해하였다는 부분과 관련하여, 사실은 그 반대입니다.

교회는 첫 확진자 확인 후 당국의 명단 요구에 바로 응하여 명단을 제출하였습니다. 당국이 공문으로 요청한 명단은 두 가지였습니다. 전체 교인 명단과 ‘8월 7일부터 8월12일’까지의 방문자 명단입니다.

여기서 ‘방문자 명단’이라는 것은, 당연히 그 기간 교회 출입구에서 교회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방명록을 작성하도록 하여 작성된 명단 원본 자체를 말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고, 그 기간 방문했던 사람들을 교회 직원이 일일이 기억을 해내서 빠짐없이 기재하고 제출하라는 것으로 이해한다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비교적 충실하게 방문자들로부터 방명록 작성을 받았기 때문에 당연히 실제 존재하는 방명록 원본 사본 일체와 이것을 전자문서로 옮겨 기재한 파일 모두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런데, 출입구에 출입카드를 찍지 않고는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장비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이상(통상 교회는 그 특성상 이런 차단설비를 하지 않음), 그 수많은 방문자들 중에 어떤 이유에서건 방명록에 기재되지 못한 경우는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설사 그러한 경우가 몇몇 확인되었다고 하여 이것을 마치 기존에 존재하는 명단을 변조하여 고의로 일부를 누락, 은폐했다는 식으로 발표를 한다면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할 것입니다.

강연재 사랑제일교회 자문변호사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서울시 고발 및 언론발표 내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강연재 사랑제일교회 자문변호사가 1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서울시 고발 및 언론발표 내용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8.1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또한 교회는 전체 교인들 명단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 방역을 위해서라면 사실 현재 교회에 정상적으로 나오는 교인들의 명단이 진짜 교인 명단이고 방역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가 급히 서두르느라 실수로 약 15년 전부터 현재까지 신도로 연락처가 기재된 적이 있는 사람들의 누적된 전체 명단을 모두 당국에 제출하는 실수를 하였고, 그 결과 교회에 나오지 않은 지 수 년이 된 사람들까지 당국으로부터 검사와 자가격리를 하라는 문자를 받게 됨으로써 교회도, 당국에서도 수많은 항의를 받게 되는 등 비효율적이고 곤란한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에 어제 (8. 16.일) 교회 직원들과 당국 관계자들이 만난 자리에서 논의 끝에, 교회의 전체 교인 명단이라고 기 제출한 것은 폐기를 하고 교회가 최대한 신속히 현재 교인 중심으로 재정리하여 제출하기로 협의까지 된 것입니다.

마. 넷째, 아울러 교회는 교인들 및 현재는 교인이 아닌 사람들에게까지 신속한 검사와 협조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수차 보내왔으나 교인들 중에는 보건소에 연락했지만 검사량이 밀려 나중에 방문하라는 말을 들은 경우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회의 현재 기준 교인 명단에 따라 교회가 아직 검사를 받지 못한 교인들을 직접 지원하여 교인들이 병원에 바로 가서 검사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조치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바. 결론적으로, 사랑제일교회 및 전광훈목사의 변호인단은, 위와 같은 사실들에 대하여 당연히 그 사정을 다 알고 있을 수밖에 없는 위치에 있는 서정협 직무대행자와 박능후 본부장을 각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죄로 고소합니다.

ace@news1.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