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볼게임실시간 파워볼중계 파워볼유출 안전한곳 홈페이지 바로가기

추미애, 아들 의혹에 “야당과 보수 언론의 거짓말”
“아들 휴가는 ‘군인 기본권’ 안에서 적법하게 이뤄져”
檢 수사 결과 보좌관에게 지원장교 연락처 전달
국회서 27번 거짓말 논란에 “‘지시’라고 볼 근거 없다”
주호영 “秋안무치…국민에게 남은 것 저항권 밖에 없다”
진중권 “청탁은 실제로 이뤄져…文정권, 야쿠자 도덕”
엔트리파워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추석 연휴 중인 2일 아들 서모(27)씨의 군(軍) 휴가 미복귀 의혹을 불기소 처분한 검찰 수사 결과를 거론하며 의혹이 “‘야당과 보수언론의 거짓말’임이 명명백백히 밝혀졌다”고 했다. 또 자신이 보좌관에게 아들 부대 지원장교 연락처를 전달한 것은 “‘지시’라고 볼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적반하장”이라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후안무치가 해도 너무하다”며 “한마디로 추(秋)안무치”라고 비판했다.

추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아들 의혹을 제기해 온 야당과 언론을 향해 “면책특권과 불체포특권을 방패 삼아 허위 비방과 왜곡 날조를 일삼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합당한 조치가 없다면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할 것”, “악의적, 상습적인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언론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해 갈 것”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2017년 6월 두 차례의 병가와 한 차례의 개인 휴가를 연속해서 받아 총 23일간 휴가를 낸 것에 대해 “아들의 병가와 연가는 모두 대한민국 군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보장받는 ‘군인의 기본권’이고 ‘그 범위 안’에서 ‘적법하게’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보장된 권리를 행사하는 데 무슨 청탁이 필요하고 외압이 필요하겠나”라고 했다.

추 장관은 “검찰의 수사가 혐의 없음으로 마무리됐지만, 야당과 보수언론은 본질에서 벗어난 거짓말 프레임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무책임한 의혹을 제기한 분들의 분명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 응하지 않는다면 이른 시일 내에 법적 조치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동부지검(지검장 김관정)은 지난달 28일 추 장관과 아들 서씨, 추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최모씨에 대해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불기소 처분했다. 그런데 이날 검찰 발표에 따르면, 추 장관은 서씨의 2차 병가 종료 이틀 전이었던 2017년 6월21일 오후 6시6분쯤 보좌관에게 “김○○ 대위(지원장교님) 010-****-****”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추 장관이 서씨가 속한 부대의 상급부대 지원장교의 휴대전화 번호를 보좌관에게 보낸 것이다. 추 장관이 보좌관에게 아들의 휴가 연장 신청을 지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보좌관은 “네^^(웃음)”라고 답했다. 그러나 추 장관은 국회에서 보좌관 최씨에게 아들 소속 부대 지원장교에게 전화를 걸어 휴가 연장 여부를 알아보라고 한 적이 없다고 27차례나 말했다.

추 장관은 이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모두 해소되자 검찰이 발표한 ‘지원장교님’이라는 군 관계자의 전화번호 전송을 두고 문제를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보좌관과 지원장교는 일주일 전인 6월14일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1차 병가 연장을 상의한 바 있다”며 “그런 보좌관에게 21일 아들에게 전달받은 지원장교님의 전화번호를 전달한 것을 두고 보좌관에 대한 지시라고 볼 근거는 없다”고 했다.

이 같은 추 장관의 해명과 야당·언론 비판에 대해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화상 의원총회에서 “추 장관은 자신에 대한 모든 의혹 제기가 거짓이었다면서 형사 고발을 운운하고 있다”며 “이런 적반하장이 어디 있느냐”고 했다. 그는 “추 장관은 ‘나는 모르는 일’이라고 우겼지만, 검찰 수사 결과 추미애 당시 여당 대표가 보좌관에게 휴가·병가를 담당한 대위의 전화번호를 전해줬다”면서 “그런데도 검찰은 ‘불기소 처분’으로 추미애 씨에게 면죄부를 줬다”고 말했다.파워볼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법무부, 검찰, 사법부, 헌법재판소를 장악했다. 헌법 해석마저 통치 도구로 활용한다”며 “국민에게 남은 것은 저항권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검찰의) 추 장관 아들 혐의에 대한 불기소 처분은 ‘전화번호는 줬지만 전화하라고 시킨 것은 아니다’는 얘기나 다름 없다”며 “법이 추 장관 중심으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이는 착각이고, 만약 그렇게 움직인다면 이 땅의 법치를 죽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추 장관이) 아예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며 “위법만 아니면 된다는 야쿠자 도덕은 이 정권 사람들의 특징”이라고 했다. 이어 “검찰 수사 결과 본인이 보좌관에게 전화번호를 주고, 진행 상황 보고까지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청탁은 실제로 이루어졌던 것”이라며 “다만 검찰이 상관 눈치 보느라 그 짓을 위법으로 해석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썼다.

지난 9월 22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연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1일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지난 9월 22일 오전 세종시에 있는 한 대형병원에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접종 연기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21일 “인플루엔자 조달 계약 업체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일시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정부의 무료 접종사업 중단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이미 873명(9월 29일 오후 7시 기준)이 문제 백신을 접종했다. 상온에 노출됐다고 알려진 백신을 맡은 접종자 중 이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파워볼사이트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달 2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자 가운데 확인한 중요 이상 반응은 없다고 밝혔다. 양동교질병청 의료예방안전국장은 “9월 27일 (접종자) 1명이 주사를 맞은 부위에 통증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며 “그 이외에 이상 반응이 보고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이 접종자는 이후 통증이 완화되고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지난달 29일 상온 노출 의심 백신 접종 사례가 가장 많이 나온 전주에서 8개월 된 남자아이가 다리 마비 증상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이 아이가 접종한 백신은 국가 조달 물량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질병청은 이 아이가 백신을 맞은 의원에는 정부 조달 물량을 공급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독감 백신으로 인한 대표적인 부작용은 알레르기와 발열, 발작 등이다. 보통 접종 1~2일 안에 증상이 나타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달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예방접종은 항원, 단백질 성분을 몸에 넣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백신이든 어느 정도의 이상 반응이 보고된다”며 “독감 백신도 주사를 맞은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국소 통증이 (나타나는 비율을) 통상적으로 10~15% 정도로 보고된다. 이상 반응은 하루나 이틀이면 소실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감 백신은 특히 계란(유정란)에 바이러스를 넣어 키우기 때문에 계란 단백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더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중증 이상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이런 경우엔 접종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접종용 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 증 상온에 노출돼 접종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백신 유통을 맡은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은 백신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신성약품 뉴스1
국가접종용 독감 백신이 유통 과정 증 상온에 노출돼 접종 일정이 전면 중단됐다. 백신 유통을 맡은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은 백신 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은 지난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 위치한 신성약품 뉴스1


현재 질병청은 이미 접종한 백신이 전부 상온에 노출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이 가운데 실제로 상온에 노출된 분량이 몇 개인지 조사하고 있다. 이 밖에 독감 백신 조달 업체인 신성약품이 유통한 500만 도즈(500만 명분) 가운데 일부가 상온에 노출됐다고 파악해 전체를 수거해 품질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상온에 노출됐다고 의심되는 물량은 750도즈(750명분)이다.

정부와 질병청은 세계보건기구(WHO)의 2012년 발표자료를 참고해 인플루엔자 사(死)백신은 25도에서 2~4주, 37도에서 24시간 안전하다고 안내했다. 사백신이란 병원균을 죽여서, 즉 불활성화해서 만든 백신을 말한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지난달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오염 가능성은 굉장히 낮다고 생각한다. 모든 백신에 문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도한 불안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작용 외에 우려되는 부분은 상온에 오래 노출된 백신의 단백질이 영향을 받아 백신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소위 ‘물 백신’ 가능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검사하고 있다.

질병청은 지난달 22일 독감 무료 예방접종 중단을 발표하며 품질 검사에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예정대로라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초에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 사업이 다시 시작할 전망이다.

이태윤 기자 lee.taeyun@joongang.co.kr

[2020 케이팝 월드 리포트] 케이팝은 어떻게 호주를 사로잡았나

전 세계적으로 케이팝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오마이뉴스 해외 시민기자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나라에서 경험한 케이팝 현상을 소개합니다. 또한, 2020 케이팝 열풍의 명암을 조명합니다. <편집자말>

[이대원 기자]

▲  호주 아이탑차트(iTOP Chart)에서 24일 현재 블랙핑크가 부른 ‘Ice cream’이 79위에 올라있다.
ⓒ iTOP Chart

블랙핑크에서 메인 보컬을 맡은 로제는 1997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태어나 7살 때부터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서 자랐다. 호주 출신의 로제가 있는 그룹이어서일까? 호주 아이튠즈차트(iTunes Charts Australia)를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아이탑차트(iTOP Chart)에서 24일 현재 방탄소년단이 20위를 차지한 가운데 블랙핑크가 부른 아이스크림(Ice cream)이 79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에서 케이팝이 주목을 끈 지는 오래됐다. 지난 2012년 12월 6일 줄리아 길라드 당시 호주 총리는 마야 달력상 세상의 종말이 온다는 당시 호주 내 종말론자를 풍자하는 영상에서 케이팝을 언급했다. 길라드 총리는 대국민 담화 형식을 빌린 이 영상에서 “케이팝이 세상을 지배하는 등 결정적인 충격이 닥쳐도 언제나 (국민) 여러분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케이팝의 위력을 직접 체험한 건 2019년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한인의 날 행사에서였다. 댄스 공연을 하려고 나온 사람들이 한국인이 아니었다. 지켜보는 청중 중에도 호주인들이 많았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찾아보니 브리즈번에서 케이팝을 즐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케이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댄스 아카데미의 소셜미디어에는 1481명이 등록돼 있었고 온라인을 통해 케이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행사도 열리고 있었다. 

지난해 케이팝 기획사인 ‘더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케이팝 안무가 최영준과 캐스퍼(김태우)가 진행한 댄스 워크숍에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호주인 5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3월에는 시드니 한국문화원이 무료로 케이팝 댄스 수업 수강생을 모집하기도 했다. 시드니 한국문화원의 박소정 원장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한 인터뷰에서 “케이팝의 인기가 지난 몇 년 사이에 급상승하고 있다”라며 “호주 전역에 20개 이상의 케이팝 팬클럽이 있는데 가장 큰 팬클럽은 회원 수가 3만 명”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이어 “케이팝 팬들의 절반이 아시안계인 것으로 추정하지만 다른 문화권의 관심도 커졌다”라며 “한국문화원은 지난해부터 ‘온라인 케이팝 댄스 대회’를 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케이팝 댄스 대회는 한국문화원이 최신 케이팝 한 곡을 선정하면 참가자는 이 곡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촬영해 제출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대회에서는 걸그룹 ITZY의 ‘Wannabe’가 선정곡이었으며 멜버른에서 참가한 재스민 챈더리가 우승했다. “한국 그룹에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 

▲  지난해 열린 제1회 온라인 케이팝 댄스 대회에서 우승한 자스민 챈더리(Jasmine Chanthery)가 걸그룹 ITZY의 ‘Wannabe’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케이팝은 호주 사회에 여러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모내시 대학 학생으로 부모가 인도네시아인인 수잔 알합시(29)는 호주 SBS 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케이팝이 나를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이끌었다”라면서 “서양 음악과는 다르다. 나는 그들과 감정적으로 연결됐다고 느끼고 있고, 또 그들 음악의 비트도 즐긴다”고 말했다.케이팝의 인기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매쿼리 대학의 아시아학 교수 토마스 바우디네트 박사는 케이팝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정말 매혹적인 현상”이라고 표현했다.

“한국 그룹에는 엄청난 매력이 있다. 젊은 그룹뿐만 아니라 다른 연령대들도 한국에 점점 더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 음악, 드라마, 음식 그리고 한국에 대한 강한 애착은 한국어에 대한 강한 관심으로 번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호주 대학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의 등록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케이팝의 인기를 끌어올린 건 방탄소년단(BTS)이다. 브리즈번에 거주하는 버네사 매든(29)은 “BTS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압박감에 대해 노래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며 “BTS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와 메시지의 영향력에 매료됐다”라고 말했다. 매든은 이어 “(BTS의 인기는) 우리가 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BTS 팬인 재키 불(16)은 2019년 호주 전역을 덮친 산불 사태 때의 경험을 말했다. 그는 호주 공영방송 ABC와 한 인터뷰에서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들)들이 산불 피해자를 돕기 위한 모금을 해 사흘 만에 2만 1000달러가 모였다”라고 말했다. 재키는 이 때의 경험을 들어 “케이팝 남성 그룹 팬들이 히스테리적인 10대 소녀라는 오명과 생각을 타파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됐다”라고 밝혔다.

“한류가 일본 붐보다 더 효과적인 소프트파워”

호주에서 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고 있을까? 작년 11월 ABC 방송은 케이팝의 인기 원인을 분석했다. 이 방송은 케이팝의 가장 두드러진 측면 중 하나로 팬덤을 꼽았다.

방송은 “케이팝 그룹들은 연예기획사들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만들어 내며 이 과정에서 노래, 춤, 그리고 외국어 코칭이 수반되는 훈련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따라서 그룹 멤버들은 근면한 노력을 통해 일종의 자기 성취와 성공을 구현했기 때문에 팬들에게 ‘아이돌'(영웅)이 된다”라고 분석했다.

서호주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조 엘프빈 황 박사는 이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BTS는 자신들의 노래 가사에 아미라 불리는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라며 “팬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들 우상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며 친밀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조 엘프빈 황 박사는 이어 “전 세계의 지역 지부를 통해 조직된 팬 네트워크가 온라인상의 팬들의 헌신을 오프라인으로 전환해 매우 개인적이고 의미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라고 분석했다.이런 공생관계는 팬 구호에서 볼 수 있다. 라이브 쇼에서 팬들은 BTS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BTS 멤버들의 이름을 나열해 만든 구호를 외친다. 이들이 일제히 외치는 팬 구호는 공연자와 관객 사이에 일종의 대화로 기능한다. 유튜브 댓글에서는 한국어를 배워야 구호에 동참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  2019년 11월 호주 공영방송 ABC는 케이팝에 대한 호주인들의 다양한 반응을 소개했다.
ⓒ ABC

호주의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인 SBS 팝아시아의 진행자 앤디 트라이우는 지난 6월 25일 방송에서 “케이팝 팬들은 알고리즘, 특히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있다. 대개 그들의 케이팝 아이돌과 아티스트를 홍보하는 데 그 힘을 사용하지만 지금은 사회 활동과 자선 활동에도 쓰고 있다”라며 “케이팝 팬들의 이런 활동은 역사가 오래됐다”라고 말했다.

호주 뮤지션 팀 탄은 ABC 방송과 한 인터뷰에서 “노래마다 장르 제한이 없다. 너무 행복할 수도, 너무 슬퍼할 수도, 너무 공격적일 수도 없다”고 말했다. R&B, 힙합, 컨트리, 록 등 다양한 장르가 있고 가수들은 자기 장르에 집중하는 게 보통인데  케이팝은 한 트랙에서 동시에 이들을 병합할 수 있다고 팀 탄은 말한다. “케이팝은 경계가 없기 때문에 음악용어로 장르를 묘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데미 로바토, 자인 말릭, 니키 미나즈의 노래를 작곡한 호주 시드니 출신 투샤르 아파트도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 한 인터뷰에서 “케이팝은 한 트랙에 네다섯 가지 다른 스타일의 음악이 있다. 그것은 매우 밝으며, 혼합물은 매우 깨끗하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생산품”이라고 말했다.

▲  케이팝 콘서트 ‘케이콘 오스트레일리아 2017’ 현장
ⓒ CJ ENM

오타고 대학의 로즈마리 오베렐은 ABC 방송 인터뷰에서 “한류가 일본 붐보다 더 효과적인 소프트파워 장치였다”라며 “1980년대와 1990년대 J팝 그룹들이 아시아 시장을 지배했지만 결코 서양을 지배한 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조 엘프비 황 박사 역시 “케이팝은 한국에서 가장 성공적이고 중요한 문화 외교 도구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첫 대선 TV토론이 열린 지난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용기를 함께 탔던 인물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힉스 고문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그는 지난 29일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 참석한 뒤, 이튿날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힉스 고문은 당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토론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백악관 고위 참모진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좌관도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됐다.

angela0204@news1.kr

트럼프 양성 판정 후 검사..부인도 음성
“마스크 써야 한다는 점 알게 됐길 바라”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면했다.

미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 측 의료진의 성명을 인용해 바이든 후보와 아내 질 바이든이 음성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바이든은 이날 직접 트위터를 통해 “나와 (부인)질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게돼 행복하다. 걱정하고 우려해준 모든이들에게 감사하다.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고 손을 씻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m happy to report that Jill and I have tested negative for COVID. Thank you to everyone for your messages of concern. I hope this serves as a reminder: wear a mask, keep social distance, and wash your hands.? Joe Biden (@JoeBiden) October 2, 2020

바이든 후보는 지난달 29일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 무대에서 90분 넘게 머물며 토론을 벌인 바 있어 감염 가능성이 우려돼왔다.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도 하루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